경북교육청이 명품경북교육의 세계화 홍보에 나선다.
경북도교육청은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5 세계교육포럼(WEF)’에서 경북교육청의 세계시민교육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유네스코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세계교육포럼’은 195개의 회원국 대표 등 세계 교육 리더 1천500명이 참가하는 교육 분야의 세계 최대 국제회의다.
회의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 세계교육의 리더가 대거 참여한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서 세계시민교육정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세계유산교육’, ‘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 ‘학교 국제교류 운영 우수 사례’ 등을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세계유산교육’은 학생들에게 자긍심 및 애향심을 고취하고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경주와 안동지역의 23개 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찾아가는 문화유산 스토리텔러’초청 수업, 세계유산 지킴이활동, 세계문화유산 세계 서미트 참가 등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학교 여건에 맞는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은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통역 학생이 2인 1조로 도내 65개의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방문해 자국의 문화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작년의 경우 33개국의 외국인 대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학생들 사이에서는 인기 높은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다.
금오공대, 대구대, 안동대, 포항공대, 한동대 등이 협력기관이다.
이밖에 경북도교육청의 국제교류 사례, 학교의 상호방문 및 온라인 수업 교류활동, 과테말라 컴퓨터 지원 사업, 화랑교육원의 학생 국제교류 활동, 지속가능발전교육 등 세계시민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활동 우수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체험 부스 공간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첨성대와 신라금관의 모양과 구조를 알리고 경북의 문화유산을 기념할 수 있도록 한 첨성대 모형의 마그네틱 만들기와 황남대총 금관 만들기를 선보인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세계교육포럼 이후에도 세계시민교육 교사연구회 조직, 교과 중심의 세계시민교육 수업 모듈 개발, 동료 장학 및 학교 컨설팅 등의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세계시민교육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