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상기 국회의원(대구북구을ㆍ사진)은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사)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정신문화 운동으로서 국채보상운동이 가지는 위대한 정신을 현대에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당위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5월 8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린 시민참여 발대식의 열기가 식기 전에 곧 이어 개최된 국회 토론회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
서상기 의원은 “국채보상운동은 대구에서 처음 시작된 경제주권 회복운동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시민운동이자 여성운동이며, 우리 대구경북인의 자부심의 원천이다. 국민이 위기에 빠진 국가를 위해 스스로 나섰다는 점에서 서구 사회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와는 또 다른 애국정신이다. 이러한 정신은 오늘날에도 이어져 IMF 당시 온 국민이 갖가지 금붙이를 모아 외환위기를 극복했고, 그러한 우리의 모습에 全 세계가 놀라고 감탄했다. 이에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통해 우리 선조들이 보여준 구국의 정신을 계승하고, 세계인이 공유하는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삼고자 한다.”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토론회는 김영호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명예이사장(前 산업자원부장관)의 ‘국채보상운동의 현대적 가치’ 및 정진석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의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은희 국회의원이 직접 토론 좌장을 맡아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현실적인 전략 등을 논의한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