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과 인도를 공식방문한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ㆍ사진)이 수미트라 마하잔 하원의장 및 관계부처 장관들이 배석한 가운데 8년째 표류하고 있는 포스코의 인도투자 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박명재 의원은 “모디 총리가 소위 ‘모디노믹스’를 강력히 추진하는 현실속에서 포스코의 인도진출 문제는, 특히 한국내 인도 투자를 희망하는 많은 기업에게 풍향계가 되고 있다”며 “중앙정부, 지방정부 및 사법부 간의 현안이 되고 있는 이 문제를 수미트라 마하잔 하원의장님을 비롯한 인도 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야만 앞으로 한국 기업의 인도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포스코 소재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이 문제로 인해 포스코가 해외진출을 비롯한 기업경영에도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음을 분명히 한다”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하원의장과 관계장관께서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원의장은 “포스코 관련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면서 “박명재 의원의 요청도 있고 하기 때문에,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가지고 이 문제가 조속히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에 인도 오디샤주 정부와 12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도 주민 반대, 광산 탐사권 소송 등으로 10년째 이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시키지 못하고 있다. 한편 박명재 의원은 지난 5월 8일부터 13일까지 인도와 캄보디아를 정의화 국회의장과 함께 공식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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