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정보통신민원제도개선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 도입한 ‘방송통신단자함’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방송통신단자함’은 그동안 각각 설치해온 방송과 통신 단자함을 하나로 묶어 설치하는 개선된 방식이다. 다시 말해 도로변 전주에 설치된 유선방송용 회선과 통신용 회선을 건축물에 인입 할 때 각각의 방송단자함과 통신단자함에 분리 연결하는 방식을 하나의 단자함으로 묶어 연결하게 된다. 아울러 실내 벽면에 인터넷회선과 전화회선, TV방송회선을 따로 설치하던 것을 한 장소에서 모두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이 방식을 신축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층당 100만원 가량 공사비가 절감돼 건축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도입 3년만에 ‘방송통신단자함’을 적용하는 건축주가 연간 610여건에 달하는 등 인기가 폭발적이란 게 군의 설명이다. 이처럼 ‘방송통신단자함’이 인기를 얻자 군은 적용의 확대를 위해 20일 정보통신의 설계, 시공, 감리분야 70여 기업체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민원제도개선과 방송통신융합 설명회’를 가진다. 이날 설명회에서 건축허가 단계부터 ‘방송통신단자함’을 설계하고 시공과 감리단계에서도 이 분야의 기술을 적용토록 통신기술을 알릴 계획이다. 김문오 군수는 “전국 처음으로 건축물의 통신시설을 대상으로 방송회선과 통신회선을 한 곳으로 인입하고 연결하는 기술을 적용한 ‘방송통신단자함’을 확대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민원업무제도개선을 추진 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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