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화 (주)한동그룹 회장이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중소기업부분 발명유공자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 유공자에 대해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총 80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천기화 대표이사는 다각적인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하고 진취적으로 연구 노력한 공적이 매우 크며 혁신적인 제품(리바콘)개발과 생산으로 국내 도로포장분야에 큰 공헌을 세웠다.
천 대표이사는 ▲지역 소재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발명진흥 유도 ▲산학협동교육 프로그램 실시 ▲학술적인 체계를 갖추기 위한 산학협력연구사업 투자 ▲사회복지와 기업의 사회에 대한 책임 실천 ▲회사 인적자원 역량강화에 주력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끊임없는 자체실험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는 그는 포항지역 인적자원 역량강화를 위해 직원들에게 교육의 혜택을 주고 있고 있으며 지역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또 다양한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후진양성은 물론 어려웃 이웃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지역 기업 사회에서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생산현장적응훈련 지업사업으로 특허관련 사례위주분석 및 특허상품화, 기술이전 전략 등의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현장에서의 살아있는 강의를 들려주며 호평을 얻고 있다.
체계적인 환경 친화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그는 위덕대학교 산학연과제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대학과 협약을 통해 시설의 합리화 등 현대적인 생산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꾸준하게 연구 중이다.
폐기물 발생에서 처리단계에 이르는 동안 중간에 불법적인 투기 등 환경오염 대책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교통부 기술연구원과 함께 건설핵심기술사업 과제를 수행했다.
또한 폐기물을 무단투기하는 등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폐기물 발생지역으로부터 재정리 및 순환골재 생산 및 재활용 단계에 이르는 공급라인까지의 과정을 감시ㆍ감독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시공함으로서 원천적인 환경친화적인 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R&D투자와 지속적인 재교육, 각종 세미나에 직원들을 참여시켜 지적재산권에 대한 이해와 권리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환경친화적인 경영철학과 지속적인 기술투자를 통해 업무의 적응력을 높이고 자유로운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회의를 거쳐 각 개개인의 능력을 높이는데 주력, 프로젝트팀 형태로 창조적인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회사를 만들기 위해 리더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천 대표는 깨닫고 포스텍 최고경영자 과정, 연세대학교 건설경영자 과정을 수료하는 등 이론확립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그의 그칠 줄 모르는 배움의 열정은 위덕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자기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통해 역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혁신적인 기술환경에 대한 (주)한동그룹의 미래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천 대표는 (주)한동R&C 경영에 있어 발명과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지속적인 발명활동을 통해 특허청에 최근 5년간 특허실용 등록 114건 중 53건, 디자인 등록 16건 중 4건, 상표등록 14건 중 3건 등 총 144건 중 60건을 획득해 보유하고 있다.
그가 발명한 아이디어 가운데 인류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특허 중 대표적인 세 가지를 소개한다.
● 상온재생아스콘 ‘리바콘’
포항지방 기업이 개발한 친환경 저탄소제품인 리바콘은 전국 30여개 업체와 기술공급협약을 체결해 도로포장용으로 사용 중이다.
이 리바콘은 건설폐기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의 재생아스콘제품 의무사용률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및 종합건설업체에 상용돼 30% 내외의 예산절감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다.
리바콘을 제조공정에서 기존 아스콘의 가열 방식과 확연히 다르게 가열시키는 공정이 없기 때문에 폐아스콘에서 얻어지는 구제아스팔트 재활용 효과와 비가열공정에서 얻어지는 탄소저감이익을 얻을 수 있는 건설업계에서 획기적인 발명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리바콘은 상온재생아스콘 과 폐아스팔트콘크리트, 순활골재를 상온에서 재활용한 도로포장재다.
● 에버그린로드카
도로포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에서는 주행하는 차량 하중 및 폭염, 폭우, 혹한과 같은 환경 하중으로 인해 균열, 포트홀, 소성변형 등 다양한 종류의 파손이 발생하게 된다.
현재 파손된 아스팔트 포장은 표면절삭 후 덧씌우기, 국부치환용 포대아스콘, 또는 현장가열 등 다양한 방법의 보수공법이 있다.
국부치환용 포대아스콘의 경우 품질의 문제로 인해 재시공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현장가열의 경우는 장비의 조합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며 작업 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천 대표가 각고히 노력 끝에 발명한 `에버그린로드카`는 짧은 시간에 최소인력(2~3인)으로 시공을 할 수 있는 1식 방식의 현장가열 아스팔트 도로보수장비다.
● 반강성포장
일반적으로 도로 포장용 아스콘은 보조기층, 기층, 표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로의 사용 목적에 적합한 특성을 지니도록 시공된다.
표층은 마찰 등으로 인한 손상이 심해 보수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표층 아스콘은 일반 도로용 외에도 미끄럼 방지용, 보수용 등과 같이 목적에 따라 차별화된 시공법을 필요로 한다.
(주)한동알앤씨의 천 대표가 개발한 반강성 포장은 일반적인 아스팔트 콘크리트에 굵은골재 합성입도를 달리해 공극사이의 간격을 두리콘 몰탈을 주입해 생산한 혼합물이다.
미끄럼방지용 표층 아스콘으로 시공할 경우에는 골재 혼합물과 시멘트 모르타르를 사용해 골재가 노면에 굴곡을 형성하여 마찰계수가 높도록 한다.
일반아스팔트 보다 피로 저항성이 약 78배 정도 높아 피로균열에 의한 저항성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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