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도내 전 기관이 참여하는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훈련은 시설물 피해 수습, 화재 대피훈련, 안전문화 확산 운동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시설 보호를 위해서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훈련을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학생 스스로가 대응ㆍ대피할 수 있는 현장 능력을 기르는 등 안전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터득할 수 있도록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은 ▲(1일차) 비상소집훈련, 현장체험 중 발생한 물놀이 사고 수습 토론-실행기반 훈련 ▲(2일차) 중요자료 위기대응 실행훈련, 취약분야(특수학교 화재대피, 실험실 안전) 대응훈련 ▲(3일차) 재난(지진대피) 훈련, 실습선 내 위기대응 실행훈련 ▲(4일차) 상황전파 및 메세지 훈련 ▲(5일차) 기능점검 훈련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김동구 기획조정관은 “이번 훈련은 국민안전처가 신설되고 처음 실시되는 훈련으로 작년에 비해 2일의 기간이 늘어난 것은 우리 주변에서 안전이 차지하는 체감도를 나타내는 지표”라며 “재난 예방 및 대비 시스템의 중요성을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에게 한번 더 일깨워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18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재난대응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오전 9시 재난상황실에서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최초 상황보고와 함께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특히 3일차인 오는 20일에는 실행기반 실제 대응 훈련으로 영덕, 울진, 울릉지역은 지진해일 대피 훈련을, 기타 지역은 지진대피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이영우 교육감은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론과 생각이 아닌 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반복적 훈련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 스스로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힘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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