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결산검사위원(대표위원 김봉교)은 지난주 경북도교육청에 대한 2014회계연도 결산검사 일정을 마무리하고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북도 본청에 대한 결산검사를 시작한다.
이번 결산검사는 경북도가 지난해 집행한 사업예산의 세입ㆍ세출 결산, 명시이월 및 사고이월 예산의 결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재산 및 기금, 금고의 결산 등 예산집행 사항 전반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위원들은 부서별로 제출한 수검 자료가 관계법령 등 제반규정에 부합하는지 여부, 도의회에서 승인한 예산이 당초의 사업목적과 취지에 맞게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집행됐는지 등 사업계획에서부터 완료단계까지 일련의 예산집행 과정을 꼼꼼하게 들여다 볼 복안이다.
이번 결산검사가 종료되면 경북도 및 도교육청은 결산검사위원들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6월 5일까지 도의회에 제출하게 되며,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제278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된다.
김봉교 대표위원은 “이번 결산검사가 예산의 낭비요인을 찾아내고 재무 운용 성과를 분석, 개선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내년도 예산편성의 효율성과 재정 운용의 건전성 및 투명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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