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창립 4주년을 맞아 오는 2020년까지 총자산 100조, 당기순이익 6천억 원을 목표로 하는 ‘중기 Vision 2020’을 선포했다.
지난 2011년 창립 이래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DGB금융그룹은 지난 15일 대구 본점에서 4주년 기념식을 개최, 임직원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공직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인규 회장 격려사에 이어 그룹 창립 4주년 기념 중기비전을 발표했다.
취임 2년차를 맞는 박인규 회장은 글로벌 컨설팅사인 AT커니社(사)와 Vision 2020및 중기 4대 경영전략을 수립해 중견 금융그룹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중기 전략 목표를 담은 Vision 2020은 ▲핵심사업 라인 구축, ▲은행 성장기반 강화, ▲비은행 경쟁력 강화, ▲미래금융대응 등 의 4대 경영전략으로 수립됐다.
DGB금융그룹은 외형 확대보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단계적으로 자산운용업 진출, WM(자산관리)과 IB(투자은행)분야 경쟁력을 보유한 증권사 인수 등으로 2020년까지 종합금융그룹의 틀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DGB대구은행은 비대면채널 강화로 성장을 도모하고 특화영업으로 대구지역 시장점유율 47%의 성공신화를 동남권으로 확대하고, 경기도 제1호 지점 반월공단지점 개점으로 점진적으로 수도권 영업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비은행 경쟁력 강화 부문으로는 스마트한 경영관리 체제 도입으로 DGB생명의 2020년까지 톱10 보험사 진입, DGB캐피탈 자산규모 3조원 이상 중형사 도약을 추진한다.
또한 미래금융 환경변화 대응을 위해 미래금융협의회 구성으로 선도적 사업 구축, 해외 선진국 인터넷 전문은행 벤치마킹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은행, DGB생명, DGB캐피탈, 유페이먼트, 대구신용정보, DGB데이터시스템 등 6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중견 금융그룹으로서의 탄탄한 발전을 준비하는 DGB금융그룹은 이같은 중기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오는 2020년 총자산 100조 원, 당기순이익 6천 억 원 규모의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한다.
이날 DGB금융그룹은 박인규 은행장 및 전 계열사 사장단이 직접 지역 내 취약계층의 낡은 집을 무료로 수리해 주는 ‘DGB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수리’ 행사를 진행했다.
박인규 회장은 “DGB금융그룹은 4년 전 작은 묘목에서 출발해 단단한 뿌리를 내려 거목을 향한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금융환경에서 앞서나가고 핀테크 등의 거센 변화의 물결 앞에서 도전과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중기전략 Vision 2020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