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르네상스가 도래되어 전 세계 각국이 원전 확대 정책을 시행하려는 단계에서 2011년 3월 13일 지진의 여파로 발생된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전 세계 각국에서 원전회의론이 급부상하고, 원전 확대 정책을 심각하게 재고하기 시작했다. 특히, 독일 정부는 10년 안에 자국의 모든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밝힌 바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원자력 외에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전원을 찾기 힘들다는 현실적인 여건으로 원자력에 대한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다. 우리나라 원전의 안전한 노형 선택, 세계 최고의 운영실적과 설비신뢰도 등 여러 분야에서 어떤 원전 선진국보다도, 더욱이 일본의 사고 원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함이 객관적으로 입증되어 국내뿐만 아니라 전기수요가 급증되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원자력 강국 중 미국은 과거 수십 년간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중단하여 기술인력 부족으로 최근에 준비하고 있는 자국 내 원전 건설에도 집중하기도 바쁜 실정이며, 일본이나 소련은 과거 또는 현재 진행형의 최악의 원자력 사고 국가로 신뢰가 바닥이라 누구도 흔쾌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분위기 이며, 프랑스도 실적이나 경제성 면에서 우리가 결코 뒤지지 않다고 생각된다. 원자력발전은 불확실한 우리경제의 미래를 대비한 가장 훌륭한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절호의 기회를 잘 활용하여 우리의 과거 먹거리인 반도체 ,조선, 자동차에 이어 원자력을 미래의 먹거리로 키워나가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양질의 직장을 안정적으로 장기 제공하여, 최근의 화두인 청년 실업해소에 도 적극 기여하게 되는 지름길이 된다. 이러한 때 우리 모두는 국내에서 원자력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역량을 결집해 국내에서는 계획된 원자력발전소 증설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최근에 발생된 전력수급비상사태도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고, 곧 시작되는 온실 가스 배출 규제에도 능동적으로 대비하여야 한다. 또한 국외에서는 우리의 원전을 해외각국에 수출하여 미래의 먹거리 창출과 청년 실업해소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김홍우 월성원자력본부 제2발전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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