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소재 한 중견건설업체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동 바레인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주택건설 사업 진출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있다.
사명을 카시아(주)로 변경한 구) 대덕개발(주)(대표 이용식)은 최근 바레인 정부의 공공주택을 담당하는 주택부가 국책 은행인 에스칸뱅크를 통해 추진중인 공공주택 건설사업 수주를 위한 사전 심사 절차인 PQ심사(Pre-Qualification,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제)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레인 정부의 공공주택 건설 사업은 주택부가 에스칸뱅크를 통해 PPP방식(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하며, 전국 8개 지역에 걸쳐 총 6만여 세대의 주택을 공급 한다는 것.
이에따라 카시아(주)는 우선 바레인 1~2개 지역에서 3천~6천500여세대(사업비 6천억원~1조3천억원)의 아파트와 빌라를 건설,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카시아(주)는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건설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에스칸뱅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중동 현지의 PF(Project Financing)조성을 위해 두바이에서 펀드 구성을 추진중이다.
이용식 대표는 “이번 에스칸뱅크의 PQ승인은 바레인 정부가 카시아(주)를 주택사업의 파트너로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이며 가격은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며 “이는 최저가 입찰이 아닌 사업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방식으로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저가 투찰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구) 대덕개발(주)은 그동안 포항 등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정부 발주 토목공사를 비롯해 고급 빌라 등 주택사업, 베트남의 플랜트 사업 등을 추진해온 중견건설업체다.
문의)카시아(주) 해외부문대표 정대훈 010-9510-2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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