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버섯안정생산의 장애요인으로 판단되는 생산시설의 노후화 및 수입종균 사용 등을 해결하기 위해 버섯생산시설 현대화사업과 버섯종균배양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우선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부터 버섯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41억원을 투입, 생산시설 개ㆍ보수 및 생산기기 구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버섯종균배양센터(경주, 경산 2개소) 건립은 이번 추경예산에서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한다. 사업에는 총 44억 원(경주 20억 원, 경산 2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편, 국내 버섯산업은 1990년대 이후 개방화에 대응한 생산기반조성 및 웰빙 등 국내수요 증가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시설 노후화와 수입종균 사용 등으로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버섯 생산이 2010년 6천억 원을 기점으로 2012년 5천200억 원, 2013년 5천억 원으로 감소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추세는 경북지역도 마찬 가지다. 지역의 버섯 생산량은 2013년 기준 2만6천t으로 전국 생산량의 16.1%(전국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2010년 4만3천200백t, 2012년 4만6천900t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태다. 특히 최근 버섯산업은 농가별 재배규모 편차가 커 기업형 버섯재배단지와 소규모 농가가 혼재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소규모 농가의 경우 주로 1990년대 후반에 설치된 버섯재배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타 작목으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김준식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버섯의 경우 시설노후화 등으로 인해 개ㆍ보수 등 사업요구가 많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버섯생산에 장애가 되는 노후화된 시설 등을 개선하기 위해 예산확보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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