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는 지난 15일 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해외 시의회인 중국 훈춘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정부의 동북아 유럽 물류통합구상인 유라시아이니셔티브 추진 및 동북아 경제교류 활성화 추진에 발맞춰 의회간의 교류와 협력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임을 인식하고 중국 훈춘시 인대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협정서 주요내용으로는 호혜평등의 원칙에 근거해 양시민간의 우의를 증진시키고 양 지역의 우호협력을 발전시켜 상호교류를 기초로 동북아 지역 각국 지방 의회간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 전개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시의회의 우호교류 협정서 체결과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 및 중국 훈춘시 방문은 물동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일만항의 러시아 항로개설과 물동량확보 및 중국 동북3성의 육ㆍ해상로 개척 강화에 큰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북방정책 추진 및 동북아 지역간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의 장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를 가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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