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상기 국회의원(3선ㆍ대구북구을ㆍ사진)은 15일 ‘운암지 주변 주차장 조성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운암지 주변 주차시설 부재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운암지 주차장 조성을 반대하는 지주들과 임차인들의 불만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책 토론회를 주최한 서상기 의원은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내 위치한 함지산 및 운암지 수변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가까운 주차장이 없어 많은 불편을 호소해왔다. 하루 평균 8천명, 주말에는 1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함지산과 운암지를 찾고 있지만, 제대로 된 주차공간이 하나도 없다”면서 “특히 도시철도 3호선 스카이 레일 개통이후 녹색중심도시 대구를 찾는 등산객과 나들이객이 점점 늘어가는 상황에서 주차장 조성은 시급한 문제다. 북구청, 대구시와 협의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발제한구역내 주민지원사업으로 지정받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 의원은 “운암지 인근에는 6,481㎡(1,960평)에 달하는 넓은 국유지가 있어 240면 규모의 대형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현재 북구청은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내년 12월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공사를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하지만 해당지역 국유지를 임대하고 있는 화훼농가 등의 반대로 주차장 조성은 난항을 겪고 있다. 이 자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대화와 조율을 통해 함지산과 운암지를 찾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면서 화훼농가의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상기 의원을 비롯해 하병문 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북구의회 의원, 최인철 시의원, 대구시 도시계획과 이원재 도시계획팀장, 해당토지 지주 및 상가대표 등이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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