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정체성을 선양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독립운동사 바로 알기’사업이 13일 문경문화원에서 개강돼 김희곤 관장의 ‘독립운동으로 본 경북인의 정체성’강의를 시작으로 사업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경북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도내 문화원을 중심으로 ‘경북선비아카데미’를 운영했고, 올해부터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주최하는 ‘경북 독립운동사 바로 알기’사업을 새로이 운영한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지난 8일 왕산허위선생 기념관에서 ‘구미편’을 시작으로 13일에는 두번째로 문경문화원에서 ‘문경편’을 시작했다. 이후 ‘안동편’까지 상반기에는 세 지역에서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영천편’과 ‘영덕편’이 운영 될 예정이다. 문경지역은 5월 13일부터 6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총 6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교육내용은 경북 독립운동사와 문경인이 펼친 독립운동사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를 듣고, 문경지역의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 등 현장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희곤 안동대 교수 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과 조시원 문경문화원 부원장, 이만유 구곡원림보존회장 등 관련 인사와 종사자, 수강생 35명이 참석했다. 김희곤 관장은 개강사에서 “독립운동사를 통해서 경북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교육을 준비했으며, 독립운동기념관이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으로 승격되면서 내실도 승격하기 위해 여러 전시와 이번과 같은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시원 부원장은 환영사로 “독립운동사 바로알기 교육이 경북에서 두 번째로 우리 문경에서 개최돼 감격스러우며, 문경은 독립운동의 땅이다. 이번에 우리는 우리 선조들의 피냄새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피냄새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를 연구하고 공부해 후세에겐 맡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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