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3일 경기도 안산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시화국가산업단지와 반월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체 대표 170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지는 등 수도권기업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이날 시화ㆍ반월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600여 기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한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의회와 함께 수도권 기업체를 정밀조준(Pin Point)한다는 전략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시는 이날 KTX 개통에 따라 한층 향상된 접근성과 입지조건을 강조하고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산업단지 등 포항의 산업단지 현황과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시는 투자 규모에 따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포함한 포항시 자체 특별인센티브 제공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각종 혜택을 적극 검토해서 지원할 수 있음을 강조했고, 일부 기업은 포항의 투자 인프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시화국가산단은 기계와 전자 화학 업종 등 1만1천370개 기업체에 12만여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반월국가산단은 비금속과 자동차, 철강 업종을 중심으로 7천55개 기업체에 15만여 명이 일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가산단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이전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기업의 성공사례 프리젠테이션 시간에는 많은 기업체들이 관심을 나타냈다.
시는 앞으로 수도권 기업은 물론 대구ㆍ경북권, 부산ㆍ경남권 지역의 기업체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설명회 등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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