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제8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기간 중 독도 해역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집중 수행한다.
13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국제요트대회는 후포 해상에서 진행되는 In-shore(인쇼어) 경기와 후포-독도를 오가는 Off-shore(오프쇼어)경기로 나뉜다.
해경은 오프쇼어 경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16일부터 18일까지 5천t급 대형 경비함을 요트가 오가는 항로 인근에 배치한다.
경비함은 주최 측의 안전 관리선과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요트의 안전호송 업무를 전담한다.
또 인근 조업어선과 상선 등 항해 선박들의 안전해역 유도와 항해 중 방해가 되는 장애물 등을 파악해 이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오프쇼어 경기가 진행되는 후포-독도 구간은 동해해양경비안전서와 포항해양경비안전서의 관할 구역이 나눠지는 경계선에 위치해 있는 만큼, 포항해경과 안전관리업무를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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