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SLBM 비상…軍 대잠수함 능력보강 시급 해군, P3C 8대ㆍP3CK 8대 보유…추가 도입 ‘절실’ 군사전문가 “일본 P3C급 이상 해상초계기 100대 北 70여척 잠수함 보유…韓 해상초계기 증강해야”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연일 핫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이에 대응할 우리군의 대잠수함 전력증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해군 제6항공전단에 따르면 현재 해상초계기 16대와 링스헬기 2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군 각 함대에 배치돼 북한의 잠수함 등 해상 감시와 경계작전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군 제6항공전단은 지난 1990년 링스헬기를 도입한 이래로 P3C 초계기를 추가로 들여오는 등 대잠 능력을 대폭 강화해 왔다. 링스헬기는 어뢰폭격이 가능하고 60마일까지 잠수함 탐색이 가능하며 최대 시속 230km의 기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구축함과 1천t급 초계함 등에 탑재가 가능하다. 지난 1995년 해상 감시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P3C는 360도 전방위 다목적 레이더가 설치돼 있고 광학 적외선 장비와 지자기 탐지기 및 디지털 음향탐지를 통한 분석능력을 갖췄다. 또 공대함 하푼 유도탄과 어뢰는 물론 적의 미사일을 기만할 수 있는 자체 방호체계도 장착됐다. 이어 해군 항공전단은 지난 2010년부터 P3C초계기보다 업그레이드 된 P3CK를 도입했다. P3CK에는 기존의 P3C가 해상 물체 확인에 그쳤던 반면, 레이더 기능을 보강, 정박된 선체는 물론 이를 확대해서 식별할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돼 감시기능이 대폭 보완됐다. 특히 해군 항공전단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대응과 관련, 기존의 P3C 초계기를 P3CK로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해군 항공전단은 P3C와 P3CK 각각 8대 보유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이 잠수함에서 미사일 발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참작해 해군이 보유한 해상 전력기종인 초계기 등 대잠능력에 대해 대폭 늘려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사 전문가는 “현재 일본만 하더라도 P3C급 이상인 해상 초계기가 100대가 넘는 데다가 북한은 현재 70여척에 달하는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은 북한과 일본 등의 위협으로부터 3면이 바다인 900마일 해상을 지켜내려면 해상초계기 증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해군 제6항공전단 관계자는 “앞으로 P3CK 초계기를 뛰어넘는 모델, 수십여 대를 추가로 도입 할 계획”이라며 “해상초계기 도입사업은 방위산업청 소관으로 S3 신형초계기 도입이 유력했으나 최근 무산됐고 아직까지는 정확한 도입기종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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