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23명의 대학생 해외인턴을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하는 대학생은 제7기 대학생 해외인턴 2차에서 선발한 19명과 1차 선발 4명이 포함됐다.
이번 2차에 선발된 해외인턴은 비자발급 등의 파견 준비기간을 거친 후 다음달과 오는 12월 미국 H-Mart 본사에 파견돼 총무, 전산, 마케팅, 디자인부서 등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해외인턴에게는 항공료와 실손보험료 지원, 해당기업을 통한 문화체험활동, 어학교육 등의 현지적응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지난달 1차 해외인턴으로 선발된 4명은 현제 비자발급 중이며, 다음달부터 1년간 서울트레이딩USA와 호텔스탠포드에서 근무한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해외인턴 프로그램은 어학능력과 함께 해외 실무경험을 갖출 수 있어 지역 대학생들에게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비타민 같은 사업”이라며 “현재 남미, 아시아, 유럽 등 파견기업 확대를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계기로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업무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홍보를 강화하고 사업규모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2009년부터 54개국에서 활동 중인 경북도 해외자문위원이 운영하는 기업과 연계해 미국, 케냐, 영국 등 10개국에 300여 명의 해외인턴을 파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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