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생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15년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을 공공부문 1곳과 민간부문 19곳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옥상녹화는 외곽지보다 2~3℃높은 도심의 열섬현상을 줄여주고 냉ㆍ난방 에너지를 연간 16.6%까지 줄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녹화 하부층의 실내온도 또한 여름철에는 4℃ 가량 낮고 겨울철에는 1℃가량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100㎡ 옥상녹화는 연간 3천Kwh의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07년부터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14년까지 총 172곳 172곳, 3만3천474㎡를 녹색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사업비 70억4천9백만 원을 투입해 공공부문 22곳 1만42㎡, 민간부문 150곳 2만3천432㎡에 대해 옥상 생태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또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 1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옥상 500곳, 6만2천㎡를 대구시 녹색 네트워크의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4월 말에 착공한 대구 서구 소재 다이텍연구원(구. 한국염색기술연구소)으로 다음달 초에 준공 예정이며 민간부문은 올해 2월에 신청한 60곳 중 19곳을 대상으로 구조안전진단 및 설계를 거쳐 다음달 말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 공공부문 사업을 확대해 공공기간을 찾은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16년도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한 테마사업을 발굴해 국비 10억 원을 지원 신청하는 등 사업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옥상녹화사업은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도심 내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방치된 유휴 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푸른 옥상이 시민들의 일상과 여가생활에 밀접하게 접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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