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전 대한민국 명예 총영사인 김기음ㆍ김미자 부부에게 12일 오후 4시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시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이들 부부는 경주시가 지난 3월 11일 러시아의 역사문화도시인 벨리키노브고로드시와 우호도시를 위한 MOU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경주시민을 대표해 최양식 경주시장과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이 각각 명예시민증과 경주를 상징하는 기념품 전달, 환영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부터 경주 발전에 공헌한 다양한 분야의 대상자를 발굴해 명예시민으로 선정하는 명예시민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시 행정에 특히 공로가 많은 내외국인, 해외교포 등에 대해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는 명예시민 제도에 관한 조례를 지난 95년 제정했다.
이번 명예시민증 수여자 김기음ㆍ김미자 부부는 지난 62년 경주기독병원을 설립한 미국의 제일장로교 ‘파송 Raymond Provost’ 목사 부부가 처음으로 받은 이후 60번째와 61번째 수여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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