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달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1개월간 ‘농촌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한다.
농촌 인력은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모내기, 열매솎기, 파종 등 한해의 농사를 시작하는 봄은 1년 중 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이다.
올해는 군인을 비롯한 공무원, 기업체, 시민단체 등 총 1만여 명이 부녀자 및 노약자, 고령농업인 등 적기영농이 어려운 농가에 우선 지원하게 된다.
특히 자매결연마을을 중심으로 봄철 영농 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14일 친환경농정과 직원 15명이 북구 기계면 계전리 손경호씨 농가의 과수 열매솎기를 시작으로 부서별 2/3이상 인원이 자매결연마을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병대 제1사단은 훈련 등 고유 업무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오는 18일부터 1일 1천명 총 9천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 모내기, 과수 열매솎기, 봉지 씌우기 작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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