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귀어귀촌종합센터는 지난해 10월 개소 이수 4월말 현재 천 번째 귀어귀촌 상담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귀어귀촌종합센터는 도시민들의 원활한 귀어ㆍ귀촌을 돕기 위해 귀어 준비부터 정착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정부정책을 통한 지원사업 홍보 및 교육 등을 상담하고 있다. 국립수과원에 따르면 귀어귀촌 상담과 관련, 도시민 등을 대상으로 총 1천120여 명을 상담했고, 귀어 동기는 ‘제2의 인생설계’, ‘노후 준비’, ‘더 나은 소득기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상담자가 31%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등 주로 제2의 인생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연령대에서 귀어귀촌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담자의 거주지는 서울ㆍ경기 지역이 37%로 가장 많았고, 부산(15%), 경상도(13%)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귀어희망지역은 전남(22%), 경남(19.8%), 충남(11%) 순이었고, 귀어ㆍ귀촌 희망인이 가장 관심 있는 업종은 어선어업(37%)이었다. 상담자를 대상으로 귀어ㆍ귀촌 진행사항을 확인한 결과, 54%가 귀어를 준비하거나 이미 어촌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139명으로 도시민의 귀어ㆍ귀촌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따라 귀어귀촌종합센터는 귀어ㆍ귀촌 매뉴얼을 올해 안으로 제작배포하고, 홍보 및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민이 많이 찾는 행사장 혹은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이동상담소를 설치ㆍ운영해 상담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