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전국에서 병의원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병의원의 절반이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불균형이 심각하며 서울특별시 강남구는 울릉군에 비해 병의원수가 276배 더 많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2일 발표한 국내 병의원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병의원수는 총 8만6천629곳으로 2013년 대비 1천658곳(1.95%) 늘었다. 특히 전체 병의원의 49.72%가 서울과 경기, 인천의 수도권에 집중됐다. 기초자치지역 중 병의원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2천761곳)로 가장 적은 울릉군(10곳)에 비해 약 276배 차이를 보였다. 서울 강남구는 울릉군에 비해 인구수는 약 56배 더 많으나 병의원수는 약 276배 더 많았다. 국내 병의원 밀도는 0.86으로 면적 1㎢당 0.86곳의 병의원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광역시 중구는 1㎢당 병의원 74.50곳 분포로 병의원 밀도가 가장 높았다. 병의원 밀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도 인제군과 경상북도 영양군으로 1㎢당 0.03곳에 그쳤다.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병의원 현황 통계는 지역별 보건의료자원 정책 수립과 평가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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