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민회관(관장 이형두) 국악의 신세계 ‘고원’을 소재로 한 월드뮤직그룹 ‘공명’콘서트를 오는 23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평창 일대 운두령, 성마령, 청옥산 등 한국의 산과 자연을 주제로 해 우리의 전통악기로 지루하지 않게 관객들에게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주고 척박하고 힘들지만 담담하게 살아가는 자연과 사람, 모든 생명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공연이다.
특히, 첫 연주곡인 은 국악타악기, 관악기 양금의 반복되는 리듬과 소금, 태평소, 장구, 북의 한국전통악기의 신나는 부점리듬과 공명팀이 직접 고안한 ‘공명’이라는 대나무 타악기의 시원하고 강렬한 고동에서 ‘모두가 통하고자 한다’는 공명의 염원이 네명의 멤머가 중간 중간 곡과 작품의 배경 설명으로 마치 자연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으로 관객을 끌어들일 것이다.
또, 공명의 타이틀곡인 은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느끼는 고도높이가 700~800m로 디제리두의 지속 저음속에 고동치는 공명의 리듬, 중음피리의 선율이 대자연 속 한 작은 인간의 목소리 같은 느낌을 준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이형두 시민회관장은 “이제껏 보지 못한 완성도 높은 음악과 무대진행으로 시민들이 풍성한 음악선물을 받는 푸근한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와 경산시민회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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