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은 ‘꿈꾸는 우리가 희망이다’를 주제로 12일 오후 3시 대구백화점 부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교육부-교육청-학교-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2015.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선포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2015년 대구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는 김재춘 교육부차관, 학교장, 학부모, 학생과 외부 인사로는 정태옥 대구광역시 부시장, 8개 구청장, 군수 등 400여 명에 이른다.
이날 선포식은 오후 동성로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자유학기제를 통해 한층 성장한 학생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펼쳐졌으며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일터 체험도 준비돼 있었다.
동성로 주변 행복치과(의사 체험)와 한국외식제과학원(파티쉐 체험), 코세아서비스교육센터(항공승무원 체험) 등 14개 일터가 ‘온 마을이 함께 나서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자’는 취지로 학생들의 직업체험 지원에 나섰다.
또 계명대를 비롯한 5개 기관은 참석한 시민과 학생에게 나무반지 만들기, 꿈 적기, 컵받침 만들기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참여기관 관계자는 “꿈과 끼를 키워가는 학생을 응원하며,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안착은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할 때 더 큰 교육적 효과가 있음을 경험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에게 ‘나도 잘하는 것이 있다’는 자신감과 ‘나도 하면 된다’는 성취감, ‘친구들과 협력하면 더 나아진다’는 연대감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본인의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는 제도로 중학교 1학년 2학기에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2013년 연구학교 2개교, 2014년 연구학교 4개교, 희망학교 37개교, 총 41개교를 운영했고, 오는 9월부터는 대구시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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