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지방보훈청은 ‘이달의 현충시설 나라사랑 인증샷’의 5월의 현충시설로 ‘태극단독립운동기념탑’을 선정했다.
태극단 학생독립운동은 1942년 대구상업학교(현 상원고) 재학생들이 독립 결사단체인 ‘태극단’을 만들어 무장 항일투쟁을 준비하다 이듬해 5월 일본 경찰에 붙잡혀 26명 전원이 체포된 사건이다.
당시 일제는 민중봉기를 우려해 이 사실을 극비에 부쳤고 광복 이후에도 여러 국내외적 사정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가 지난 1963년에 비로소 알려져 지금은 1920년 광주학생의거와 쌍벽을 이루는 일제하 학생 독립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지방보훈청 관계자는 “5월에는 상원고 바로 뒤편에 있는 ‘태극단독립운동기념탑’ 방문 인증샷을 찍어 대구지방보훈청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mpvadaegu) 메시지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모바일상품권 등 선물을 증정한다”며 “‘이달의 현충시설 나라사랑 인증샷’ 이벤트로 시민들이 우리지역의 독립운동과 관련 현충시설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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