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작년 회계연도 결산검사 ‘돌입’

경북도의회는 11일부터 경북도 및 도교육청 소관 2014회계연도 세입ㆍ세출예산 운영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결산검사는 11일 경북도교육청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검사는 2014회계연도 세입ㆍ세출 결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재산, 기금 금고의 결산 등에 대한 서류심사, 현지 출장 검사를 통해 예산집행과 재정운영의 효율성 및 적법성, 사업집행의 적정성, 예산낭비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검사결과 분야별 개선사항 및 수범 사례 등을 포함한 의견서를 도지사 및 교육감에게 제출해 2016년도 예산편성 및 집행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결산서는 오는 6월 5일까지 도의회에 제출하면 도의회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제278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승인을 받게 된다. 승인된 2014회계연도 결산결과는 다음연도 예산 편성 시 기초자료로 활용됨은 물론, 도민에게 공개된다. 한편 결산검사위원은 김봉교, 안희영, 장두욱 도의원 3명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과 회계ㆍ재무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경북도 및 도교육청 전직공무원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김봉교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결산검사위원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적극 활용해 지출의 적정성과 예산낭비 요인 등을 면밀히 살펴 도민으로부터 믿음과 호평을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