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11일 오후 4시 경주시 양북면 어일리 ‘신월성 직원사택 준공 기념행사’를 단지 내 중앙광장에서 정수성 국회의원과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의장, 윤청로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한 한수원 직원 및 시공건설사 직원, 양북면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한수원 신월성 직원사택은 청산이 갖는 청렴함을 직원들이 사는 사택에 투영시켜 한수원이 깨끗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푸른 산을 뜻하는 ‘푸르뫼사택’으로 명명했다. 푸르뫼사택은 18만8천㎡(약 5만7천평) 대지에 연면적 7만6천㎡(약 2만3천평) 규모로 공동주택 560세대와 어린이집, 노인정 등 부대시설로 이루어졌으며 2011년 11월에 ㈜한라와 시공계약을 체결한 후 약 3년간 건설이 진행됐다. 푸르뫼사택은 에너지효율 2등급 및 녹색건축물 인증을 취득해 에너지 저소비형 친환경 건축물로 건설됐으며, 공동주택 주차장 전체를 지하주차장으로 시공해 지상에는 녹지 공간 및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윤청로 월성원자력본부장은 “푸르뫼사택에 많은 직원과 가족들이 입주해 양북면과 월성원전이 더 가깝게 됐다”며 “그동안 정체됐던 양북면 지역의 인구 유입과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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