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포항시 남구 송내동 칠성천에서 6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남구 송내동 섬안다리 밑 칠성천에서 숨져있던 A모(60·무직)씨를 지나가던 시민인 B씨가 발견했다. 당시 다리를 건너던 B씨는 교각 부근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A씨는 모아놓은 돈이 점점 줄어들자 심적 부담감을 느꼈다”는 A씨의 주변인물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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