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최초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고려상사’
베테랑 정비사 천성호씨 초빙…정비센터 직영 운영
구매 시 발생하는 부품결함 등 점검…잔고장 부담 ↓
[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항지역 최초로 중고자동차 판매와 정비업체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자동차 구매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A모(41)씨는 개인 소유의 승용차가 연식이 오래된 관계로 잦은 고장으로 새 차량을 물색 중 포항시 북구 우현동 소재 고려자동차매매상사(대표 문경달, 이하 ‘고려상사’)에서 내놓은 중고차량을 구입했다.
A씨는 “일반적으로 중고차를 사려면 차량 구입비와 보험가입비 등을 제외하더라도 상당한 수리비가 발생하는 편이라서 꼼꼼히 중고차를 살펴보고 구매할 계획이었다”며 “뜻밖에 고려상사에 상주한 베테랑 정비사가 완벽한 수리를 해둔 차량을 구입한 덕분에 사고차량과 같은 허위매물에 대한 사기로부터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판매업체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고려상사는 지난 3월부터 지역에서 손꼽히는 베테랑 정비사 천성호(42ㆍ자동차정비경력 20년) 씨를 책임팀장으로 초빙해 고려자동차정비센터를 직영으로 운영, 고객들을 위한 고품격 신개념 중고자동차 판매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곳에서 중고차량을 구입한 고객들은 천 팀장에게 직접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구매 시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부품결함 등을 점검받을 수 있어 잔고장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직영정비센터에서 미리 완벽한 수리를 해 둔 덕분에 차량 구입 후 소모품을 제외한 별도의 수리비 부담은 소비자들이 갖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고려상사는 중고차량 매도비 외에 2.2% 에 해당하는 별도의 자동차 매매수수료를 소비자들에게 받지 않는 것으로 전했다.
또한 고려상사는 국토해양부에서 제시한 ‘중고자동차 구매시 소비자 행동요령’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사무실에 게시해 소비자들을 악덕 판매업체들로부터 보호하는데도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려상사를 운영하고 있는 문경달 대표이사는 포항해양과학고 37회로 졸업, 20년째 중고자동차를 운영해 온 자타공인하는 중고자동차 전문가로서 현재는 한국장애인협회 포항지역 후원회 팀장을 겸하고 있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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