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 기자] 6.8점 차로 구미 따돌려…개최지 영주는 3위 안착 육상ㆍ수영 강세…나흘간 신기록ㆍ다관왕 쏟아져 칠곡 군부 1위 쾌거…김유정 최우수선수상 영예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포항시와 칠곡군이 각각 7연패, 4연패의 쾌거를 달성한 가운데 11일 오후 6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경북 23개 시군 선수단 1만 1천여명은 시부 25개 종목, 군부 15개 종목에 참여해 387개 메달에 도전했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영주시는 ‘영주의 꿈 미래로! 경북의 꿈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행복체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안전체전에 중점을 두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시부 우승은 포항시가 총 201.3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대회 7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어 구미시(194.5점)와 개최지인 영주시(186.3점)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필드와 레슬링, 골프, 볼링 등에서 정상급 실력을 뽐내며 종합점수 141.5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지난 2012년 이후 대회 4연패를 달성한 칠곡군에 이어 성주군(126.5점)과 청도군(123.5점)은 각각 2, 3위에 올랐다. 포항시는 이번 대회에서 육상·수영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며 각종 대회신기록과 다관왕이 풍성하게 쏟아졌다. 포항시 소속으로 출전한 경북체고의 김준영과 양경락, 박재원은 나란히 수영 남자학생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수영 여자학생부와 일반부에서도 예지원(유강중)과 손유진(경북체중), 김가을(포항선발) 등이 2관왕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트랙에서 송유진(경북체고ㆍ구미)과 수영에서 주세영(한일여중ㆍ김천)이 4관왕을 안는 등 경북지역 총37명이 다관왕을 수확하며 기쁨을 더했다. 특히 필드에선 황인성(포항시청)이 남자일반부 포환던지기에서 지난해 대회기록보다 0.23m 가량 늘어난 17.40 m를 기록하며 새로운 경북신기록을 만드는 동시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오진순(포항시청)은 여자일반부 포환던지기에서 14.09m를 던져 경북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김유정(육상·영주) 선수가 선정됐다. 영주시는 3위로 시부 성취상을 수상했고, 군부 성취상은 5위로 영양군이 차지했다. 모범선수단에는 경주시와 예천군이 선정됐고, 경산시는 입장상 1위를 받았다. 한편 내년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안동시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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