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서장 전우현)는 봄철 산을 찾는 등산객이 급증하면서 산악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한 달간을 봄철 산악안전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영주시, 봉화군 관내 산악구조 활동건수는 338건, 구조인원은 295명으로 매년 증감을 반복하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월별로는 5월, 9월, 10월 중 전체 산악구조의 38.7%(131건), 구조인원 45.7%(135명)로 봄ㆍ가을 산악사고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소백산, 청량산, 철탄산, 연화산 등 관내 주요 산에서 산악사고 예방캠페인 및 응급처치교육 실시, 산악안전시설 및 안전표지판 등 149개 안전시설 보강ㆍ정비, 산악사고 다발지역에 대해 중점관리 및 경계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토ㆍ일요일ㆍ공휴일에 소백산 등 주요 등산로 입구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배치해 산악사고 예방활동 및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활동을 실시한다.
김성규 대응구조구급 과장은 “산악사고가 발생한 경우 산악위치표지판 또는 스마트폰 지도를 활용해 정확한 위치를 119로 신고해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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