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포항시가 전기버스 배터리 무인자동 교환형 시스템 확산 및 전기버스 상용화를 위해 ‘전기버스 배터리 리스사업’을 시행할 민간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013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기버스 배터리 무인 자동교환형 시스템 시범운영결과 ‘사업 성공판정’을 받은바 있다. 이를 계기로 시는 올해 환경부 국비 15억 원을 확보해 포항시 버스노선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전기버스 55대 보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현재 구축된 배터리 교환인프라 1기를 유상 사용토록 제공할 계획이며, 민간사업자는 자본을 조달해 시설물 등을 추가 건설하고, 일정기간 동안 운영관리 후 사업종료 시 시설물, 지상구조물, 시설관리운영권 등을 포항시에게 무상 귀속시키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11일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15일 오후 2시 환경관리과에서 사업자 모집 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 22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최종 접수하며, 산학연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포항시 민간투자유치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자를 최종선정 한다. 시는 오는 7월께 사업자선정 협약 체결과 시설보완을 거쳐 올해 12월 전기버스의 상용화운영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사업은 배터리 리스 사업자가 배터리 관리 및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요자는 연료비 절감액의 일부를 배터리 임차비용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절감액은 버스 업체에서 가져가는 형태이다. 사업신청 자격은 전기버스 배터리 리스 사업을 운영하고자 하는 기관으로 사전에 전기버스의 도입 수요를 충분히 확보해야 하고, 이번 사업을 수행할 충분한 기술능력을 가진 사업자여야 한다. 포항시 정영화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민간사업자 모집이 전기버스의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고,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 지역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타 해당 사업에 대한 신청방법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공고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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