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산동(동장 이성수)은 지난 9일 발갱이들소리 보존회(이사장 마창오) 주관으로 ‘발갱이들소리 유래비 고유제’를 지냈다. 혼자 불러 시름 잊고 여럿이 불러 흥을 더하고, 들판을 울리는 발갱이들소리의 고유제는 기관 단체장들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풍년 기원과 조상대대로 전해오던 아름다운 전통의 소리를 문화유산으로 계승해 맥을 이어온 선현들의 노고와 애환을 추모했다. 1995년 5월 8일 구미 발갱이들소리(경상북도 무형문화제 제27호) 유래비를 건립한 기념으로 매년 5월 고유제를 지내게 됐으며, 발갱이들은 고려태조 왕건이 백제견훤의 아들 신검을 항복 시켰으니 이곳이 역사의 발검 즉 발갱이들이며 오늘의 구미발갱이들소리로 불려진다. 이성수 지산동장은 “우리동의 보배이자 구미시의 자랑인 발갱이들소리가 국내ㆍ외 주요공연행사를 통해 전통문화를 전승ㆍ보존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고유제를 통해 동민들의 화합과 결속으로 올해의 풍년농사와 살기 좋고 행복한 동으로 만들어 가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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