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는 지난 9일 나주시에서 열린 KBC 창사 20주년 특집행사에서 ‘울릉도 독도를 개척한 전라도 사람들’특별전을 열었다.
지난 2006년부터 ‘우리 땅, 독도수호 특별전’을 개최해 일본의 독도 도발에 맞서고 있는 호남대학교는 이날 전시에서 구한말(1882년) 울릉도 첫 개척민 141명 중 115명이 고흥, 여수, 순천 등 전라도 출신이었음을 증명하는 자료들을 공개했다.
11일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심연수 소장은 “이들 개척민들은 울릉도에서 선박을 건조하고 어로활동 등을 하면서 실효적 지배를 했다”고 밝혔다.
또 ‘독도’라는 섬 명칭도 당시 독도에서 조업을 하던 고흥사람들이 고향 앞바다의 ‘독(돌)섬’(고흥군 금산면 오촌리)과 모양이 비슷하다 해 ‘독섬’으로 부르기 시작한데서 비롯됐으며 이후 한자식 표현인 석도(石島)-독도(獨島)로 변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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