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6일 오전 8시부터 ‘2015 제2회 치매극복 전국 걷기대회’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대구시민의 치매 예방과 극복을 기원하는 전국적인 행사로 광역치매센터가 설립된 전국 11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구시민 2천여 명이 참가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걷기대회는 식전 공연행사로 (사)센트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성악가와 어린이ㆍ주부ㆍ실버 합창단이 한 목소리로 ‘치매극복 송’을 제창하는 이색적인 오프닝 공연이 준비된다.
또 본 행사로는 지역사회에서 치매예방지킴이로 활동할 자원봉사자 500인의 ‘치매파트너 발대식’과 치매극복을 기원하는 시민 참여 퍼포먼스, 보건복지부에서 만든 ‘치매예방운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메인행사인 걷기는 행사장 주변 두류공원 산책로 구간(행사장→성당휴게소→금룡사→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실내수영장→행사장)으로 총 2.5Km 내외로 30~40분 정도 소요되고, 걷는 구간에 숨겨진 치매센터 로고를 휴대폰 사진기에 담아오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치매센터 로고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참가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가수 7인과 밸리댄스, 현대무용 등 어울림 공연도 준비돼 있다.
특히 부대행사는 대구지역 보건, 복지 분야 32개 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로 ‘치매 테마부스’ 38동을 운영해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건강해 Zone에서는 8개 구ㆍ군보건소, 병원 등이 참여하는 치매선별검진, 구강ㆍ혈압ㆍ혈당 등 기초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사랑해 Zone에서는 경찰, 소방, 건강보험공단 등의 지문사전등록서비스, 심폐소생술 체험, 장기요양보험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꾸몄으며, 감사해 Zone에서는 인지훈련을 높여주는 수공예체험, 협찬사인 카페 모캄보의 커피 무료 시음회 등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신청은 대구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https://daegu.nid.or.kr), 유선 대구광역치매센터(053-323-6321),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천명에게는 티셔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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