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 청도초등학교(교장 임상수)는 지난 8일 어버이날 본교 35회 졸업생 성종태 회장과 정재식 장군을 초빙해 5~6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선배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본교 35회 졸업생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사업가로 성공해 후배들을 위해 5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장학회를 설립한 성종태 선배와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장군으로 퇴역한 정재식 선배를 초빙해 선배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80세가 훌쩍 넘은 선배가 사랑하는 후배를 격려하기 위해 먼 나라에서 모교까지 한걸음에 달려왔으며, 어버이날인 오늘의 의미를 살려, 학생 대표가 선배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성종태 회장은 후배들에게 초등학교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한국인으로서 일본인들에게 존경받는 사업가가 되기까지의 일화와 함께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살았던 인생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아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고 우리나라에 큰 보탬이 되는 일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식 장군은 “후배들이 미래의 꿈을 향해 열심히 나가는 모습이 너무 든든하고 흡족하다”며 “자신만의 목표와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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