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역사 바로알기사업 일환 대풍헌ㆍ울릉도·독도 일원서 학술대회ㆍ가장행렬 등 ‘다채’ 郡, 영토수호 기지 의미 되살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울진 수토사의 후예들’ 조선시대 울릉도 및 독도 수토사들의 뱃길재현 행사를 성대히 열고 있습니다” 울진군은 ‘2015년 울진 수토사 뱃길재현 행사’를 14일부터 18일까지 울진 구산리 대풍헌, 울릉도ㆍ독도 일원에서 5일간 진행한다. 울진 대풍헌(경북 기념물 제165호)이 있는 구산항은 조선시대 울릉도ㆍ독도를 관리하기 위해 파견한 삼척진장과 월송만호의 수토사(搜討使)들이 배를 타고 출발한 역사적 장소이다. 울진은 고려시대부터 울릉도ㆍ독도를 행정적으로 관할해 조선시대까지 독도 수호 담당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추진배경은 조선시대 울릉도, 독도 항해의 전진기지인 ‘울진’을 강조해 독도의 영토권을 일조하고 이를 통해 울진 관광을 역사와 관련시켜 울진의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울진은 역사적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행정적으로 관할하고 울진 사람들은 고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쳐 울릉도와 독도를 드나듦으로써 독도수호 담당자 역할을 수행했다. 또 울진은 울릉도 수토사들의 유적지인 대풍헌, 월송포진성, 구산항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독도 관광객은 포항, 강릉, 묵호항으로 몰리면서도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도 항로는 부정기적으로 운행됨으로써 청정 울진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이루는데 있다. 이 때문에 생태문화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울진의 관광을 다변화 및 활성화 하기 위해 영토수호의 전진기지인 울진을 강조하기 위해 조선시대 수토사의 후예라는 기치로 ‘울진, 울릉도, 독도학술탐사단’을 조직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토리텔링이 있는 울진도, 독도 역사교육강화 및 관련 관광 상품을 내놓음으로써 울진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포항~강릉~묵호항은 울릉도, 독도와 역사적, 지리적 무관함을 강조해 스토리텔링이 있는 울진-울릉도-독도 관광 루트를 개발해 독도 영토수호의 전진기지인 울진을 강조하고 있는데 추진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독도역사 바로알기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울진문화원과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주관해 수토사 뱃길재현 행사를 마련했다. 첫째 날(14일)에는 울진문화원에서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의 주관으로 ‘울진 대풍헌과 조선시대 울릉도ㆍ독도의 수토사’라는 주제로 20명의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는 조선시대 수토사 출항유적지가 있는 울진 대풍헌을 부각시키고 울진지역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연구해 울진의 역사적 위상을 더 높이고자 하기 위함이다. 둘째 날(15일)에는 80명이 조선시대 수토사 복장을 갖추어 월송포진에서 대풍헌까지 수토사 가장행렬을 하고 구산항에서 어선 4척을 수토선으로 꾸며 독도로 출항하는 모습도 재현해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역사적 사실임을 알리고, 대풍헌 일원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민잔치와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울진군 관내 37명의 고등학생ㆍ교사를 대상으로 ‘울진 수토사의 후예단’을 조직해 조선시대 수토사 가장행렬과 수토선 출항에 함께 참여하고, 오는 18일까지 울진ㆍ삼척ㆍ울릉도 등 수토사 유적지를 학술탐사하고 독도를 탐방해 영토 수호 의지를 다진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생태문화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울진 관광을 다변화하기 위해 새로워진 이번 울진 수토사 뱃길재현 행사로 독도 영토수호의 전진기지인 ‘울진’을 강조해 독도의 영유권을 더욱 강화시키고 이를 통해 울진 관광을 역사와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