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제49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전석 무료로 공연한다.
이날 섬세한 지휘와 탁월한 곡 해석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인욱의 지휘 아래 우은빈 플루티스트, 이유진 바이올리니스트, 서수민 클라리네스트, 최민주 소프라노 성악가, 이주미 첼리스트, 김예빈 마림바 연주가 등이 협연한다.
지난 1966년 시작돼 올해로 49회째를 맞은 대구시향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에 이르는 각 악기들의 매력과 성악의 아름다움까지 한 무대에서 만끽할 수 있다.
먼저 우은빈(경북예고 3)이 메르카단테의 ‘플루트 협주곡 제2번 E 단조, Op.57’중 제1악장을, 이유진(경북예고 1)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 Op.35’중 제3악장을 연주한다.
또 서수민(경북예고 1)이 코플랜드의 ‘클라리넷 협주곡’으로 목관악기의 따뜻한 음색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대구음악협회 주최 제22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최민주(경북예고 2)가 이수인의 ‘내 마음의 강물’과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 피리’, K.620 중 아리아 ‘지옥의 복수가 내 마음을 불타게 한다’를 열창한다.
또한 이주미(경북예고 3)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B 단조, Op.104’중 제1악장을, 김예빈(경북예고 3)이 아베의 프리즘 랩소디를 타악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마림바로 연주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의 독주자로 나선 6명은 국내 유수의 학생 음악콩쿠르에서 수차례 상위권에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다양한 협주곡들을 통해 협연자들의 개성과 실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초대권은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 및 챔버홀 매표소, 대구공연정보센터, 대구시향 사무실에서 배부하며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