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정영길) 소속 의원들의 왕성한 입법 활동이 화제다. 10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농수산위원회 소속 3명의 의원이 대표발의 한 제정조례 3건이 6일 열린 ‘제277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모두 통과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영길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는 경북도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을 위한 지원하는 시책의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정 위원장은 “이번 조례는 장애인의 안정된 직업재활과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함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용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스포츠복지 진흥 조례’는 스포츠 소외계층의 스포츠 복지 수혜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장 의원은 “우리사회 전반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과 수준이 향상되면서 생활체육이 날로 활성화되고 있으나 경제적 문제, 사회의 관심부족 등으로 생활체육 등의 혜택에서 소외된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 노인ㆍ아동ㆍ청소년ㆍ여성ㆍ장애인 등에게는 꿈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한창화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친환경어업 육성 지원 조례’는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지속가능한 친환경어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수립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한 의원은 “이번 조례제정으로 친환경어업 육성ㆍ발전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반조성과 한ㆍ중 FTA 등 다국 간의 개방화에 대응해 대내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어업을 실천함으로써 환경보전기능이 증대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