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ㆍ미 의원외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 북ㆍ전 국회부의장ㆍ사진)은 10일부터 16일까지 일정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이 의원을 단장으로, 황진하, 심윤조, 경대수 의원 등 한ㆍ미 의원교류협의회 회원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아베 일본총리가 미국을 방문하여 뉴욕에서 미ㆍ일 양국이 외교ㆍ국방장관 회의를 열고 방위협력지침을 18년 만에 개정한 데 대한 대응차원과 경색되고 있는 한ㆍ미 양국관계를 의원외교 차원에서 증진시키기 위함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미 의회 및 정부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한ㆍ미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 하고, 미 의회 및 행정부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상호이해 확대 및 우호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하며, 미국 싱크탱크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동북아 정세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미ㆍ일 新밀월 시대가 다가오는 와중에 지난달 23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중ㆍ일 접촉마저 재개된 것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험난한 외교적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이런 때 ‘民의 힘’인 한ㆍ미 의회교류가 정부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챙기는 ‘한ㆍ미 외교의 전환점’이 될 것이며, 곧 있을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한ㆍ미 양국간 소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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