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제부지사 주재 4개 실국 첫 현장 전략회의 가져 안동ㆍ영주 등 주요 현안사업 보고ㆍ육성방안 논의 경북도는 지난 8일 도청 신청사에서 경제부지사 주재로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분야에 대한 첫 현장 전략회의를 갖고 신도청 인근지역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경제부지사 소관 실국은 창조경제산업실, 일자리민생본부, 투자유치실, 경북개혁추진단 등 경제관련 4개 부서다. 회의는 창조경제산업실이 추진하는 안동 백신산업, 영주 하이테크 베어링산업, 창조경제혁신센터(고택, 종가음식, 농업 6차산업화, 전통문화)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현황 보고와 육성방안 논의로 시작됐다. 창조경제산업실은 우선 지난 7일 안동 혈액제공장 SK플라즈마(주)의 투자확약과 기공식 후속 조치로 향후 백신공장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도는 2022년까지 연간 국내외 매출 2천억 원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는 SK플라즈마의 생산기지로 신도시 조성에 발맞춰 안동을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영주를 중심으로 구축되는 국내 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점검도 가졌다. 2019년까지 앞으로 5년간 총 270억(국비 200, 지방비 70억)을 투입해 베어링 시험평가센터(센터건립, 시험평가장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구축이 완료되면 그동안 외국에 의존해 왔던 베어링 관련 핵심부품산업의 육성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은 물론, 신규생산 및 수출 증대로 1천205억 원의 매출액과 1천75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17일 구미에 개소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 사업인 문화ㆍ농업 분야 사업화(종가음식, 고택, 농업 6차 산업화)를 신도청 주변 지역으로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했다. 투자유치실에서는 미래 경북의 성장엔진 강화를 위해 ICT 융ㆍ복합, 첨단의료ㆍ바이오, 물 융합, 에너지 산업 유치 관련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일자리 민생본부는 북부권 지역 국비 건의사업 보고와 점검에 나섰다. 우선 대한민국 협동조합의 효시인 ‘함창 협동조합’을 태동시킨 상주시에 ‘대한민국 협동조합 역사문화관 및 교육연수원’을 조성키로 하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국비 2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8억원을 국비지원 건의 중이다. 이와 함께 추경예산 37억 원을 확보해 실직자, 생계 곤란자 1천200명의 희망근로를 실시하고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11까지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리는 문경, 포항, 김천, 영주, 안동, 상주, 예천, 영천 8개 시군 환경 정비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이 밖에 도청이전에 따른 대중교통체계 마련을 위한 대책 보고와 신도청 기관단체 유치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세종시↔도청 신도시) 협력체계 구축으로 도청 신도시를 명품도시로 조성해 북부권 중심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북을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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