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울진군은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농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울진군의 농정방향을 벼농사 중심에서 고소득 경제작물 및 시설재배 영농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고추 및 양채류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63농가에 시설하우스 3만1천680㎡(96동/330㎡), 6억3천300만 원을 지원했고, 감자 및 양파 재배 생력화를 위한 휴립피복기 등 4종에 대해 1억4천300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체리 등 FTA 대응 대체과수에 6천300만 원으로 시설현대화에 지원하고, 전ㆍ특작 및 과수농가에 관수시설 50개소를 설치해 한해방지와 적기관수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근남면 산포리 전인수 농가는 감자 조기출하를 위해 지난해 12월말 시설하우스 1천650㎡(500평)에 감자를 파종해 박스당(20kg) 5만~5만5천 원에 농산물공판장에 출하했다.
노태일 친환경농정과장은 “그동안 생산성이 낮은 벼농사에 편중된 울진 농업을 앞으로는 전ㆍ특작 조기출하 및 부추, 상추, 미나리 등 원예작물 생산기반 확대에 지원을 강화해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가겠다”며 “돈되는 농업 추진으로 지역농업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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