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이하 원해연)경주유치추진단은 지난 8일 300만 도민의 한마당 축제인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리는 영주시민운동장을 찾아 현수막과 홍보물 등을 통해 원전의 전주기시설을 갖춘 경주가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알리고 원해연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했다.
이날 개회 입장식에서 경주선수단은 원해연 유치에 도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대한민국 원자력, 준비된 국가대표’, ‘원자력해체연구원 경북유치로 대한민국의 희망찬 내일을 열자’라는 현수막 퍼레이드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40여 년 만에 한ㆍ미 원자력협정이 개정되면서 원전관련 기관유치에 지자제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주시는 원해연 유치를 위해 지난달 29일 경주하이코에서 대구ㆍ경북 관ㆍ산ㆍ학ㆍ연 등 18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원해연 유치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유치 선점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한편 경주(대구ㆍ경북)와 기장(부산ㆍ울산)에서 원해연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미래부에서는 예비타당성을 진행 중에 있다.
올 상반기 입지가 확정되면 2019년까지 1천473억 원을 들여 7천550㎡ 규모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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