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여름철 우수기에 접어들면서 우려되고 있는 도로 사면의 낙석ㆍ산사태 발생 등의 대비를 위해 국비 25억원을 추가 투입, 도로 보수작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우선 낙석ㆍ산사태 위험지구 정비사업으로 국도 34호선 안동시 임하면 천전지구(3억2천5백만원), 국도 31호선 영양군 영양읍 감천지구(11억3천만원)와 봉화군 소천면 서천지구(1천만원)를 정비한다.
또 배수시설 개선사업으로 국도 67호선 칠곡군 석적읍 남율지구에 10억3천6백만원을 투입해 정비에 나선다.
도는 앞서 올해 도로유지보수 예산 73억원을 투자해 도로포장정비, 낙석ㆍ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배수시설 개선, 설해 대책 등 도로기능 확보를 위한 시설보수를 마쳤다.
특히 해빙기를 맞아 지난 2월 16일부터 3월 16일까지 관내 지방도 3천11㎞, 위임국도 465㎞ 및 주요 건설현장 18곳에 대해 도로절개면 낙석ㆍ산사태 위험여부, 도로포장의 파손ㆍ요철ㆍ포트홀 등 포장면 상태, 주요 시설물의 변형 및 파손 여부, 공사구간내 가도ㆍ가교 등 파손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긴급조치가 필요한 위험부위 및 경미한 사항 73곳에 대해 즉시 제거 및 자체 복구를 실시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4곳 대한 국비 25억을 건의한 바 있다.
이재춘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낙석 산사태 등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구간에 대한 순찰과 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경북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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