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만수무강을 기원드립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43회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서 홀로 사는 김정자 할머니(가명ㆍ80)를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이날 방문은 저소득 독거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림으로서 노년에 겪게 되는 외로움을 달래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웃의 어르신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시각5급 장애인으로 한쪽 눈이 잘 안 보이는 김 할머니는 배우자 사망 후 홀로 생활하고 있는 무의탁 독거어르신으로, 슬하에 자녀 없이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 생활하고 있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해주는 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장은 “안부를 묻는 것만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주변의 여러 어르신들이 어울려 잘 지내시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된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한 송이로 작게나마 자녀의 빈자리를 채워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 내 1만7천여 명의 독거어르신들 중 2천663명을 대상으로 생활관리사를 파견, 독거어르신들의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위기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경로식당 12개소 운영 지원 및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 등 다양한 노인복지증진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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