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아트센터는 개관 11주념을 기념해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가요계의 원조 디바 ‘윤복희 콘서트’를 연다.
윤복희는 지난 1952년 다섯 살의 나이로 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을 통해 데뷔했다.
그녀는 지난 1963년 필리핀과 홍콩, 싱가포르를 거쳐 영국, 독일(서독), 스페인, 스웨덴, 미국으로 건너가 1964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1976년까지 활동했다.
특히 대한민국에 미니스커트를 유행시킨 것으로 유명한 그녀는 지난 1967년 ‘웃는 얼굴 다정해도’외 7곡으로 음반을 발표했다.
올해 일흔의 나이에 접어든 윤복희는 대구 경북에서 평생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 무대를 가진다.
그녀가 다섯 살의 나이로 데뷔한 것을 비춰볼 때 65년간의 기다림 된 셈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윤복희는 많은 사람들에게 외로울 때 친구가 되어준 불후의 명곡 ‘여러분’을 노래한다.
또 ‘웃는 얼굴 다정해도’, ‘나는 어떻하라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VIP 5만 원,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문의 : 053)230-3311/3318.
한편 이 공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복권기금을 일부 지원받았으며 국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저렴한 관람료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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