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초ㆍ중ㆍ고교 영어 원어민교사 60명이 독도명예주민이 됐다.
이들 원어민교사는 지난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3일간의 울릉도ㆍ독도 역사 문화 탐방행사에 나섰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탐방은 원어민교사들이 독도를 둘러보면서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한민국 독도’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등 4개국 출신의 원어민교사들은 독도를 찾아 비경을 감상한 후 독도박물관에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국내외 문헌과 자료를 직접 확인하고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받았다.
이들은 행사기간동안 경북대 채형복 교수의 ‘한국의 독도 영토주권 : 국제법적 접근’이라는 주제특강과 경북대 사학과 전현수 교수의 ‘한국의 독도 영토주권 : 역사적 접근’ 강연을 듣고 일본의 주장이 허구임을 확인했다.
신순식 도 독도정책관은 “이번 행사로 외국인 교사들에게 한국의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보다 분명한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경북도는 원어민 탐방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독도수호의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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