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구미서 ‘기업규제ㆍ애로사항’ 해결 이동상담센터 운영
15개 기관, 자금ㆍ보증ㆍ인력상담 ‘원스톱 서비스’ 제공
경북도는 7일 구미코에서 첫 번째 ‘이동상담센터’를 열었다.
‘이동상담센터’는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전문 상담반을 편성해 현장을 찾아가 기업규제 및 애로사항을 ‘One-stop’으로 처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열린 센터에는 구미시 소재 200여 개 중소기업 임직원이 찾아와 경영상담 및 규제애로 사항을 호소했으며 상담은 지자체 및 정부ㆍ유관기관 등 15개 기관 30명 내외로 구성된 상담반에서 실시했다.
분야별로 진행된 상담에서 규제애로는 경북도 및 구미시의 규제개혁추진단에서, 정책자금은 경북도 경제진흥원, 구미시 기업사랑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맡았다.
또 신용보증 분야는 경북 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인력지원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경북도 경제진흥원이 전담했다.
수출 및 판로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대구지방조달청, 경북도 경제진흥원, 구미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가 나섰다.
이밖에 투자컨설팅 및 R&D 분야도 대구지방환경청,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의 기관에서 상담창구를 열어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상담을 받은 A 기업체의 임원은 “투자를 막는 불합리한 규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지만, 별도 시간을 내서 관련기관을 찾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닌데 이렇게나 많은 기관이 한꺼번에 가까운 곳으로 찾아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담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이날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도 경제진흥원, 경북 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 본부 등은 기관별로 기업지원시책을 홍보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앞으로 도내 1만2천760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이 밀집된 포항, 경주, 영천, 경산, 칠곡 등을 우선적으로 찾아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하고 기업애로 해결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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