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경북 동해안지역 4월 중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월에 비해 약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가 지난달 17~27일 사이 경북 동해안지역 260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응답한 157개 업체(제조업 80개사, 비제조업 77개사)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4월 중 경북 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제조업의 경우 4월 업황 BSI는 70으로 전월대비 8p 상승했으며 5월 업황 전망 BSI도 70으로 전월대비 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부문별 BSI를 보면 매출 BSI의 올 4월 실적은 74로 전월대비 2p 하락했고, 5월 전망은 79로 전월대비 3p 상승할 전망됐다. 또 채산성 BSI의 4월 실적은 79로 전월대비 3p 상승했고, 5월 전망도 85로 전월대비 무려 9p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금사정 BSI의 4월 실적은 73으로 전월대비 1p 올랐고, 5월 전망도 75로 전월대비 5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 2~3월 중 연속 하락,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후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낮아진데 따른 반등으로 기업체경기 심리가 ‘좋아졌다기보다 더 악화되지 않은 수준’에 머무는 모습이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자금부족,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4월 업황 BSI는 58로 전월대비 4p 상승했으며 5월 업황 전망 BSI은 60으로 전월대비 2p 하락될 것으로 응답했다. 이는 서울-포항간 KTX노선 개통, 세계물포럼 개최 등에 상당폭 기인한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하지만 4월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울 2월 중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후 최저치(48)를 기록한 저조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